향수에 관심없다가 우린님이 향수 제작에 참여하셨다고 해서 지극히 팬심으로 아월즈앤무드 미스티가든, 모브블루스로 구입하게 되면서 향수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ㅎㅅㅎ뭔가 향수하면 뭔가 독한 화장품 냄새, 머리 아픈 냄새가 떠올라서 시도를 안했었거든요. 약간 편견이 아닌 편견이 있었죠.아무래도 전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제 취향은 미스티 가든입니다! 데일리로 자주 뿌리기도 하고요.이번에도 우린님을 믿고 인디고에어랑 피크닉드림을 구매했는데요.패키징은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면서 좀 더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것 같아요. 뚜껑 열때 부드럽게 뽁 열리는 것도 뭔가 좋아요. 향수알못입장에서 전에 패키징은 바디미스트st였다면 이번엔 좀 더 향수 같은 느낌이 들면서 좀 더 슬림해지고 길어지면서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 좋네요. 용량은 100ml에서 50ml에서 줄었지만...그 우린님 영상 보기로는 오드 퍼퓸?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렇다고 들었어요.그래서 그런지 지속력이 확실히 미스티가든에 비교했을 때 길어진 느낌이에요!밤에 자기전에 그냥 생각없이 뿌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잔향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기분좋더라구요. 그러니까 10시간이상 지속된 것 같네요? 원래 잘 때 뿌리면 움직임이 별로 없어서 오래가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옷 쪽에 뿌리니까 더 오래 간 것 같아요.이번에도 제 취향은 새벽에 풀풀한 곳을 지나는 인디고에어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ㅎㅅㅎ미스티가든이 조금 부드럽고 어쩌면 조금 단? 허브향 느낌이라면 인디고에어는 조금 더 톡쏘는 매콤함 느낌의 허브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여름에 뿌리기에 머리 아프지 않고 상쾌한 느낌 인 것 같아요. 피크닉드림은 개인적으로 인디고에어에 비해 발향이 세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킁킁막 씻고 나왔을 때 산뜻함?과 파우더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는데 미스티가든에서 느꼈던 그 단 느낌?이 데일리하게 뿌리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여름에 출시 되어서 그런지 확실히 두 향 모두 산뜻함은 둘 다 가져 가는 것 같아서 호불호는 덜 갈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스티 가든 때처럼 확 호, 확 불호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느낌상?향알못으로서 첫 두 향을 요약하자면, 인디고에어는 소나무를 손으로 쓸었을 때 느낌의 프레쉬함? 피크닉드림은 잔디에 누워있을 때, 꽃이 바람이 스쳐지나갈 때 향긋함? 이랄까요.시간이 지나면 인디고에어는 톡쏘는 민트 느낌은 사라지고, 옅은 허브향?만 남네요.피크닉드림은 시간이 지났을 때 더 향이 은은하게 남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