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흠.. 뭐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뚜껑을 열고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맡았을 때 (정말 처음 잠깐동안) 상큼한 냄새가 났었고 그 다음부터는 조금은 진득하고 농도 짙은 꿀 내음이 났고 복합적으로 냄새가 나다가 잔향은 어디선가 맡아본 옛날 화장품 냄새가 났어요지금 화장품의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른들이 쓰는 팩트라고 하면 분으로 된 팩트밖에 없었는데 딱 분으로 된 팩트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잘못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또 묘한 중독이 있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화한 냄새, 느낌이 드는 순간도 있는데 그거는 알코올 냄새를 맡았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알코올 냄새가 난다는 게 아니라 그런 화해지는,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향수 자체가 축축 무겁게 느껴지는 않지만 향을 오래 맡으면 꿀에서 느낄 수 있는 (꿀 많이 먹으면 목이 따가워 지는 것과 같이) 단내가 많이 느껴져서 가을에 뿌리면 좋을 것 같아요!아, 그리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느끼하고 그런 향수는 아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