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버 우린님이 브랜드 아월즈앤무드에서 제작한 향수들. 우린님의 오래된 구독자인데,, 휴대폰 너머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끌어서 아낌없이 알려주는 최고의 리뷰어다,,!저번 향수 런칭 때는 놓쳐서 이번에 전부 구입해서 손목에 드디어 착향했다. ** 피크닉 드림 : 깨끗한 꽃향과 부드러운 비누향이 느껴진다. 향의 정도가 살짝 약해지면서 은은하게 지속된다. 일부러 노트를 보지않고 착향한 뒤 잔향까지 맡아보고 노트를 확인했는데, 시원하고 아주 사알짝 달콤하기 직전의 첫 향 노트가 사과인가보다. 그리고 향수 작명 센스가,, 최고인듯하다. 나에게도 '피크닉이 떠오르는 설레임'으로 와닿는다.뭔가 흔한 거 같으면서 이런 향 찾으려면 없는데 ㅋㅋㅋㅋ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맡고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아주 잘 어올릴 듯 하다. ** 인디고 에어 : 처음 딱 뿌렸을 때 차분한 묵직함과 시원함이 먼저 다가왔다. '새벽에, 건조된 히노끼 사우나에 나무 냄새를 느끼며 잠시 앉아있는데 아주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귀를 간질이는 향.'이 첫 향이 아쉽게도 금방 걷힌다. 새벽에 그 기분좋음이 마치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빠르게. (이 첫 향에 중독되면 계속 뿌리고 뿌리고 반복하면 될 듯하다 ㅋㅋㅋㅋ) 코박고 계속 킁킁대고 싶은 잔향. 잔향은 시더우드와 허브의 향연. 노트를 확인하니 시원함이 민트였나보다. 잔향이 체향과 섞여서 은은하게 남다보니 지속력이 짧은가? 싶다가도이게 원래 내 몸에서 나는 냄새야! 라고는 할 수 없는 좋은 향이라...결론은 지속력이 꽤 길다. 처음의 강렬함이 오래가지 않을 뿐. ** 우린님이 레이어링 안어올릴 거(?)같다고 하셨는데,, 각각 다른 팔에 착향하고 잔향을 함께 확인하는데 묘하게 잘 어올린다. 한군데에 같은 향을 뿌리지 말고 이렇게 각각 뿌리면 팔을 휘저을 때 마다 묘하게 어우려져서 좋을 거 같다. 더 오래오래 사용하고 다른 날 다른 무드의 내가 느껴봐야지(인스타에도 후기 남겼어용)